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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개발자의 Life is egg
공인인증서 이제는 안녕? 본문
// 노동요 : 박혜경 - 안녕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공인인증서로 인한 괴로움을 겪고 있다. 웹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인인증서의 까다롭고 번거로운 관문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공인인증서는 처음 등록할 때 부터 여러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매년 갱신도 해 주어야 한다. 금전거래라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지만 역시 너무 불편하다.
심지어 공인인증서를 이용하려면 그 'ActiveX'를 설치해야 한다. 액티브 엑스! 익스플로러 이외의 브라우저에서는 제대로 호환되지도 않는다. 한 때 9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하던 익스플로러였으니 예전에야 괜찮았겠지만, 요즘 인터넷 브라우저 점유율은 크롬이 씹어 먹고 있는데 말이다.
(아무리 액티브엑스 의무사용이 폐지되었다고는 하지만...)
뭐 그러다 보니 저번 대선때는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를 폐지하겠다는 공약까지 나올 정도로 사용자들의 불편하다는 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금융권에서는 '전자서명법' 개정을 기회삼아 공인인증서 이외의 다른 인증 방식을 내놓았는데, 바로 블록체인 기반의 '뱅크사인' 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만큼 투명해서 신뢰성이 높고 보안성까지 높혔다고 한다.
하지만 뱅크사인이 출동하면 어떨까?
공인인증서는 정부가 주도, 뱅크사인은 은행권이 주도해서 만들어졌다는 차이가 있고, 또 공인인증서는 어플리케이션마다 일일이 등록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뱅크사인은 뱅크사인 어플을 설치한 후 이용할 은행을 추가하면 되는 방식이다. 또한 공인인증서를 1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것에 비하여 뱅크사인의 인증서 유효기간은 3년으로 공인인증서보다 길다.
뱅크사인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KB국민, 농협,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15곳에서 적용되고 있다. 벌써 5개월이 되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뱅크사인을 모르고 있고, 뱅크사인을 실제 이용해 본 사람들에게서도 오히려 공인인증서보다 불편하다, 어렵다. 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한다.
이용자 상당수에 따르면 뱅크사인 어플은 구동하는 것 부터 절차 안내가 부족해 난관에 빠진다고 한다. 또 공인인증서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반응도 많고, 인증할 때에는 뱅크사인 어플도 함께 구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인인증서 이용보다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히어로메이커는 사랑입니다
게다가 아직은 제한적인 서비스로, 뱅크사인으로 인증하고 접속했어도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다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야 될 때도 있다고 하니, 아직은 실사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할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입 초기라지만 미흡한 서비스와 편의성에 약간의 실망감이 들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용기관을 확대하고 이용 방법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사용자를 위해 높은 편의성을 갖춘 인증서비스는 언제쯤 그 모습을 드러낼까? 과연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와는 언제쯤 결별할 수 있을까?
참고:
IT동아 - 공인인증서 대체한다던 '뱅크사인', 소비자 외면
한국일보 - "블록체인 인증서비스 뱅크사인, 편의성 못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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